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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풍산개 호두의 아침 스케줄 ep.4 풍산개인 우리 호두는 아침 5시 반부터 일어나 넘버1과 넘버2를 들들 볶는다. 개집사들 중 한명만 빼고 나머지는 올빼미족이다. 넘버2는 아침에 잠들고 나는 새벽 3-4시쯤 잠들어 아침 8시 반부터 알람 소리를 듣는다. 물론 한번에 깨지는 않지만;; 그렇게 일어나 준비를 하고 호두와 아침 산책을 나간다. 보문산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손등으로 바닥 온도를 체크한다. 별로 뜨겁지 않다. 그래서 매일 같은 시간에 나간다. 물론 햇볕은 나와 호두를 죽이려고 하지만.. 집에 돌아오면 점심 밥보다 얼음물로 배를 채운다. 너무 더워서 밥알이 목에 들어가질 않네;; 부탁이다, 가을아! 빨리 좀 와라..! 풍산개 호두 오전 스케줄 끝나고 집에 오는길 호두룰루 만화와 굿즈를 만나보세요^^= (인스타툰, 텀블러, 유리컵, 그.. 더보기
풍산개 호두가 가끔 가는 산책 코스 ep.3 풍산개인 우리 호두는 매일 보문산에 간다. 하지만 이날은 드라이브도 할 겸 조금 멀리 나갔었지. 금산 가는길에 있는 만인산 근처다. ​ 옆에 물도 졸졸 흐르고 나무가 가득 메우고 있어 공기도 좋다. ​산책을 다 하고 나면 만인산 휴게소에 들러 뜨끈한 어묵과 호떡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많아지고 줄도 너무 길어서 갔다가 그냥 돌아올 때도 많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플라타너스 나무가 가득 메우고 있는 드라이브 코스가 등장한다. 풍산개인 우리 호두는 안전벨트를 맨 상태로 창문 밖에 머리를 내놓고 달리며 한껏 바람을 맞는다. 어찌나 함박웃음을 짓는지 볼때마다 웃음이 나온다. 특별한 산책 코스였던 만인산 인근 공원에서 영상을 찍었었다. 원래 배경음악은 베란다 프로젝트 1집의 산행이었는데 저.. 더보기
풍산개 호두의 가을 산책 ep.1 21일 중복, 대전의 기온은 36도다. 작년 가을, 풍산개 호두와 드라이브하는 영상을 보니 시원했던 그날이 매우 그립다.. ​ 아침 산책도 점점 일찍 나가야되고, 힘들어 죽겠다. 공원이 집 앞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호두와 보문산에 가는 길은 차로 왕복 40분, 산책은 2-30분이다. 산책로는 온통 경사 45도. 힘들어도 어쩔 수 없다. 보문산 말고는 달리 산책할 만한 곳도 없는 듯 하다. 풍산개 호두는 누가 봐도 대형견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별로 없는곳을 찾아다녀야 하고 발에 벌레만 붙어도 떼어달라고 손을 드는 겁쟁이에 약간의 결벽증까지 있어 깨끗한 공원만 찾아다닌다. 강아지똥을 안치우고 그냥 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봉변을 많이 당했다.. 지난번에는 선화동 공원에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뻔 했는데 가서 .. 더보기
풍산개 호두의 아침 나들이 할아버지 기일을 맞아 다같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풍산개인 우리 호두는 물론 아무것도 모르고 신이 났다. (앞으로 3시간은 차를 타야하거늘..) 열심히 넘버 1에게 붙었다가 나한테 붙었다가 요리조리 잘도 돌아다닌다. 결국 내 무릎위에서 한껏 힘을 빼고 누워 있는 돼지공주다. 집에 오는길에 동학사 근처 공원에 들러 볼일을 보고 신나게 돌아다닌 호두다. 집에 와서는 피곤했는지 내리 낮잠을 잤다 ㅋㅋ 저녁때는 넘버1, 넘버2 언니들과 산책을 다녀왔다. 아래층에서 넘버1의 비명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호두가 마당을 지나가는 쥐를 쫓아가 코를 대고 킁킁 거렸단다.. 2층에 올라오자마자 발을 닦고 강아지 비누로 입과 코를 닦아줬다.. (미친다..) ​ 어제는 아래층 마당에 쥐가 죽어있어서 치웠는데 오늘은 살아있는 .. 더보기